▲ 미국 에너지부가 NGV트럭(사진), 수소차량 등 운송용 가스연료와 관련한 고효율화 기술개발에 5천만불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가스신문=정두현 기자] 미국 정부가 트럭 및 오프로드 차량 연료의 핵심 대체재로 지목되는 가스연료 관련 신기술 연구에 집중 투자한다.

미국 에너지부(DOE)는 지난달 30일 에너지효율·재생에너지국(EERE)의 승인을 거쳐 천연가스(LNG), 수소, 바이오가스 등 차량 가스연료 저비용·고효율화 기술개발비로 5천만 달러(한화 약 607억 원)의 예산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가스연료 기술개발 국책사업은 미국 정부의 현 에너지정책에서 최우선 과제(Top Priority)로 지정돼 유래 없는 예산이 배정됐다.

가스연료 연구개발 프로젝트는 △LNG 저장비용 절감을 위한 흡착제 개발(연구주관: 미시건대학, 배정예산: 100만 달러) △이산화탄소(CO2)·산소(O2) 루핑 가스화를 통한 LNG 재활용기술 개발(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 249만9,461 달러) △가동시간, 유지보수 비용 데이터에 기반한 NGV 성능분석 연구(오하이오 클린퓨얼社, 50만 달러) △스마트 CNG충전소 연구개발(미국가스기술연구소, 199만9789 달러) △차세대형 NGV 운전자 정보시스템 개발(미국가스기술연구소, 100만 달러) △수소 충전용 최첨단 저온펌프 개발(에어프로덕츠社, 167만4100 달러) △대용량 수소공급을 위한 고속 다이어프램 압축기 개발(NEL하이드로젠社, 200만 달러) △수소차량용 고압·고유량 디스펜서 및 노즐어셈블리 개발(일렉트리코어社, 299만9037 달러) 등 8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마크 메네즈(Mark W. Menezes) 에너지부 차관은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트럭 산업은 효율성과 경제성을 포함한 첨단기술에 대한 접근이 필요다”며 “특히 EERE는 천연가스, 수소 및 바이오 연료와 같은 대체연료 분야에서 광범위한 기술 포트폴리오와 연구개발에 대한 성공적인 투자기록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예산 배정으로 지속가능한 운송 옵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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