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조합 월례회에서 조합원들은 고압가스사업자 스스로 시장을 지켜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시장 함께 지키자 ‘공감’
불의와 타협하지 말아야

이익만 좇을 것이 아니라
사회규범부터 잘 지켜야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서울경인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기용)은 17일 경기도 시흥시 소재 조합 사무실에서 월례회를 갖고 ‘우리 시장은 우리가 지키자’는 데 공감하고 조합을 중심으로 결속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조합은 최근 경기서부지역의 고압가스시장에서 무분별한 저가경쟁을 벌이는 사업자로 인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을 설명하고, 특히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수요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가운데 벌어지는 과당경쟁은 더욱 큰 근심거리라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회의를 마친 후 한 참석자는 “부정한 방법으로 거래를 하는 사업자가 오히려 적반하장(賊反荷杖)의 격으로 공정거래와 관련한 시시비비를 가리려고 한다”고 비난의 수위를 높이면서 “조합 및 조합원들은 잘 못이 없으므로 비정상적으로 영업을 하는 사업자가 넣은 민원으로 인해 결코 흔들려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일부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사업자들이 시장안정화라는 미명 아래 이익만 좇을 게 아니라 △사회규범 및 고압가스관련 규정 준수 △안전관리 의식 제고 △상도덕 △신뢰 등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또 비정상적인 영업으로 소비자를 우롱하는 몰지각한 사업자를 경인지역 고압가스사업자들이 자정능력을 통해 개선시킬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합은 고압가스시설검사관리원에 투자한 조합원들 가운데 15명 정도가 지분을 양도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해왔다면서 머지 않아 주식의 양도양수가 이뤄져 한 사람이 15주를 매입할 경우 시설검사원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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