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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리포트] GMP, 보험수가 등 우리와 크게 달라…"
개선점 많다” 공감

기사승인 [1395호] 2019.06.17  23: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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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가스신문사·한국의료가스협회 공동주관 ‘일본 의료가스산업시찰’

 

   
▲ 장세훈 회장 등 한국의료가스협회 집행부가 일본산업의료가스협회 다나베 히로요시 의료가스부문 상무와 죠우 히사나오 의료가스부문 상무 등과 협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의료용가스협회 회원들이 다이요닛산 메디컬센터의 의료가스관련시설 등을 둘러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日 의료가스협회 위상 높아
2007년부터 MGR제도 운용

한일 협회 상호 교류하기로
의료가스정책 변화 큰 기대

고압가스는 특수한 의약품
후생성, GMP 적용서 제외

“93% 산소, 의약품 아니다”
중앙공급식 산소발생기 전무

건강보험수가 체계적 운용
용기 규격에 따라 차이 커

 

   
▲ 장세훈 회장이 일본산업의료가스협회 다나베 히로요시(오른쪽) 상무이사와 죠우 히사나오(오른쪽에서 두번째)상무이사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6.12~15 일본산업의료가스협회 등 6곳 방문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한국가스신문사(발행인 양영근)는 한국의료용고압가스협회(회장 장세훈)와 공동으로 일본의료가스산업시찰단을 꾸려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일본산업·의료가스협회, 일본의료가스학회, 다이요닛산 메디컬센터, 사이산 이나고압가스센터, 레몬가스 아르피 하시모토(에너지자립형 재해대응맨션), 도쿄가스 쇼룸 등을 둘러봤다.

본지는 지난 2017년에도 사이산 등 의료용가스사업장을 대상으로 산업시찰을 다녀왔으나 이번에는 한국의료용고압가스협회와 공동으로 일본의 의료가스공급시설 견학은 물론 관련 단체까지 방문하는 등 한·일 고압가스분야의 상호 교류에 역점을 뒀다.

특히 이번 산업시찰단에는 한국의료용고압가스협회 장세훈 회장을 비롯해 이기용 수석부회장, 김성우 부회장, 김종민 감사 등 임원진을 비롯해 각 회원사의 의료용가스담당자 등 총 31명이 참석,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장세훈 회장은 "최근 국내 의료용가스분야에 GMP, 보험수가 등의 부문에 많은 변화가 있다"고 설명하면서 "앞서가는 일본 의료가스분야의 환경을 둘러보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향후 우리나라 의료가스정책에도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참석자들 또한 일본의 GMP, 보험수가 등의 제도가 우리나라보다 체계적이고 합리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는 데 크게 공감했다.

이와 함께 본지의 강동수 일본특파원이 동행, 전문통역을 함으로써 시찰단으로부터 쏟아지는 질문을 일본 현지의 단체 및 회사 담당자들에게 전달해 일본의 의료용가스 제조 및 품질관리실태, 재택산소요법, 의료용가스관련 건강보험수가, 중앙공급식 산소발생기에 관한 문제 등 그동안 궁금했던 내용을 자세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산업시찰에는 일본 석유산업신문사의 샤토우 미치토시 편집고문과 가스에너지신문사의 오오키타 데루오 편집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양 신문 관계자들은 시찰단이 방문한 단체 및 회사의 섭외를 담당하는 등 큰 역할을 했다.

본지는 이번 산업시찰기간 중 방문했던 단체 및 회사의 최근 현황을 소개하고, 우리나라와는 크게 다른 일본의 의료가스관련 제도 및 법령을 살펴본다.

아울러 최근 국내 의료용고압가스업계에서 이슈로 떠올랐던 △중앙공급식 산소발생기에서 나오는 산소농도 93%의 의약품 인정 추진에 관한 문제 △불합리한 의료용고압가스관련 건강보험수가체계 △2017년 7월부터 적용하고 있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완화의 필요성 등에 대해 다음 호부터 기획연재로 보도한다.

 

일본 의료가스 관련제도 - JIMGA가 제정한 가이드라인 따라 품질관리

일본은 의료가스를 약기법(藥機法, 의약품, 의료기기 등의 품질 유효성 및 안전성의 확보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의약품으로 취급되고 있다. 하지만 일본도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에 가입했으나 후생노동성 장관령으로 의료가스를 GMP 적용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이에 따라 일본산업의료가스협회(JIMGA)에서 제정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관리하고 있다.

또 의료가스보험제도는 한국과 동일한 실거래가(상한가)제도로 운영되며 산소, 질소, 아산화질소 3가지 품목을 적용하고 있다. 보험수가는 크게 ‘재택의료지도관리재료가산’과 ‘처치의료기기등가산’으로 나뉜다.

일본은 산소에 대한 보험수가를  정치식액화산소저장탱크(CE) 0.19엔/ℓ, 가단식액화산소용기(LGC) 0.31엔/ℓ 등으로 정해놓고 있다. 또 고압용기를 통해 공급하는 대형용기(7000ℓ)는 0.41엔/ℓ, 소형용기(500ℓ, 1500ℓ)는 2.31엔/ℓ 등이다. 기체산소 10ℓ에 10원으로 정해놓고 있는 우리나라의 약 4배 이상의 높은 단가를 받고 있는 셈이다.

또 의료가스는 업체별 개별등재하지 않고 전 업소에 동일한 상한가를 적용하고 있다. 한편 산소발생기는 재택환자용으로 보급돼 있을 뿐 중앙공급식으로 병원에 설치된 사례는 전혀 없다고 했다.

 

   
▲ 일본산업의료가스협회 의료가스부문 다나베 히로요시 상무이사가 의료용가스 관련 보험수가체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일본산업·의료가스협회 - 총 1023개 회원사 중 의료가스는 720여개사

일반사단법인 일본산업·의료가스협회(JIMGA)는 일본의료가스협회와 일본산업가스협회가 지난 2007년에 합병한 고압가스관련단체다. 이 가운데 일본의료가스협회는 1970년에, 일본산업가스협회는 1999년에 설립했으며 내년에 창립 50주년을 맞는다.

시찰단은 13일 일본산업·의료가스협회를 방문해 의료가스부문의 타나베 하로요시 상무와 죠우 히사나오 상무와 다양한 주제로 논의했으며, 이 자리에서 정보교류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일본 협회의 소개는 물론 의료가스와 관련한 보험수가 등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JIMGA는 현재 총 1023개사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이 가운데 720여개사가 의료가스사업자다. 물론 720여개사 중에는 산업용가스와 겸업을 하는 곳도 있다.

또 JIMGA는 의료용고압가스제조사 및 산소발생기 임대사업자를 통합 관리하고 있으며 의료가스정보담당자(MGR)를 양성, 운용하고 있다. MGR는 40시간의 이수교육을 거쳐야 자격증을 발부하고 있으며 의료가스전문가로서 의료기관 및 재택 환자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JIMGA는 업계를 대표하여 2년 단위로 일본 정부와 의료가스에 대한 보험수가 협의를 하는 등 정책 결정에 참여하고 있다.

 

   
▲ 한국의료용가스협회 장세훈 회장 등 임원진들이 일본의료가스학회 다케다 준조 이사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본의료가스학회 - 의료가스 안전성 향상 위해 끊임없이 연구개발

일본의료가스학회는 의료가스와 관련한 사고의 방지와 의약품으로서의 안전성 향상을 위해서는 끊임없는 연구개발의 노력이 요구됨에 따라 관련분야의 의사들을 중심으로 1997년 설립된 학술단체다.

또 의료가스의 설비나 기기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임상현장에서 교육이나 계몽이 필요하고 보수 및 정비, 점검 등 중요한 문제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이날 학회에서는 다케다 준조 이사장이 나와 그동안의 활동 등에 대해 소개한 후 “학회는 마취과 의사 등이 주관하는 의료서비스의 중요한 부분으로서 의료가스의 안전 및 임상발표 등을 주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의료가스학회 또한 앞으로 한국의료용고압가스협회와 다양한 방법으로 교류하기로 했다.

 

   
▲ 의료가스시찰단의 질문에 다이요닛산 메디컬센터의 츠지 마사아키 소장이 답변하고 있다.

 

다이요닛산 메디컬센터 - 옥시메이드 시리즈 운용, 재택산소요법 활기

지난 1910년에 설립한 다이요닛산(주)는 글로벌 산업용가스메이커로 현재 전 세계에 무려 2만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일본에는 6500여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첫날 찾은 다이요닛산 메디컬센터의 메디컬·테크니컬·서비스센터 츠지 마사아키 소장은 “재택산소요법을 위한 다양한 기기의 개발, 제조 및 정기점검이나 원격감시시스템, 의료용가스의 24시간 배송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최대의 생산기지 및 충전장, 물류거점을 보유하고 있는 다이요닛산 메디컬센터는 옥시메이드(OXYMED)시리즈 운용을 통해 안전하고 안정된 의료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이밖에 산소발생기, 재택의료용기 등을, 대부분 렌탈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또 액체질소 동결보존용기와 같은 바이오기기의 개발, 안정동위원소(SI) 등도 보급하고 있다. 전국에 3개 의료용가스 공급기지를 운용하고 있는 다이요닛산 메디컬센터는 무엇보다 고압용기용 밸브의 재검사를 자체적으로 실시해 시찰단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다.

 

   
▲ 사이산 이나고압가스센터 회의실에서 장세훈 한국의료가스협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이산 이나고압가스센터 - 가스공급은 물론 설계, 시공 등 토털서비스

지난 1945년 ‘사이타마산소’라는 사명으로 설립된 사이산은 고압가스사업으로 출범했지만 LPG사업으로 크게 성장했다. 서울 여의도 아파트 등 국내에 LPG집단공급시설을 공급하기도 한 사이산은 LPG사업과 함께 각종 공업용 고압가스뿐 아니라 의료가스사업도 대폭 확대해 나갔다.

사이산 이나고압가스센터의 안전관리책임자인 다테 츠네오는 일본산업의료가스협회에서 다년간 기술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경험이 풍부해 시찰단이 질문하는 품질관리기준에 대해 명쾌하게 답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하트 풀 파트너(Heartful Partner)라는 브랜드로 재택산소요법, 재택인공호흡법을 중심으로 재택중심 정맥영양법 등 재택의료사업에 주력해왔다.

이 회사는 액체가스탱크로리, 고압가스용기운반차량 등을 통해 각종 의료용고압가스를 공급함은 물론 산소, 아산화질소, 에틸렌옥사이드 등 의료가스공급에 필요한 설비의 설계 및 시공, 보수점검, 재택의료의 홈케어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 가스신문 강동수 일본특파원이 다이요닛산에서 참석자들의 질문에 대해 통역하고 있다.
   
▲ 사이산 의료가스사업부 관계자가 자사를 소개하는 순서에서 한국의료가스산업시찰단이 귀를 기울이고 있다.
   
▲ 사이산 이나고압가스센터 의료가스전용 저장탱크를 둘러보고 있는 의료가스산업시찰단.
   
▲ 대한특수가스 박성호 팀장의 질문에 사이산 의료가스분석실 관계자가 답변을 하고 있다.
   
▲ 사이산은 바코드를 통해 의료용산소용기를 관리하고 있으며, 충전구를 마개로 마무리한 것이 눈에 띈다.
   
▲ 레몬가스가 운용하는 에너지자립형 재해대응맨션의 옥상에서 코제너레이션을 견학하고 있는 시찰단.

 

 

한상열 기자 syhan@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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