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욱 경동원 신임 대표이사

[가스신문=정두현 기자] 경동나비엔의 모기업인 경동원이 11일 이사회를 통해 김종욱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종욱 대표는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전기전자·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휴맥스 개발본부 총괄 본부장, 휴맥스 오토모티브 대표이사, 한화 테크윈 최고기술경영자(CTO)를 각각 역임했다. 

특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기술 전문성을 갖춘 개발 전문가인 동시에 이를 기반으로 고객의 니즈를 사전에 예측, 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을 설계하는 경영인으로 정평이 나 있다.  

경동원은 김 신임 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그간 관계사인 경동나비엔의 컨트롤과 수배관 부문을 지원하는 사업에 집중, 상대적으로 성장이 더뎠던 홈네트워크와 내화단열 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비롯 다양한 개발 경험을 갖춘 김 신임 대표는 네트워크사업부의 사물인터넷(IoT) 기반 홈네트워크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내화단열재를 생산하는 세라텍사업부도 기존의 퍼라이트 중심에서 난연 우레탄 신소재로 영역을 넓혀 나간다는 전략이다. 

경동원 관계자는 "경동원은 관계사인 경동나비엔과 함께 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과 환경 보호, 고객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한 기술 개발에 매진해왔다"면서 "엔지니어와 경영인으로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김 대표의 리더십을 기반으로 그간 홈네트워크 사업과 내화단열재 사업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아왔던 경동원의 기술력을 고객의 삶과 함께하는 가치로 변환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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