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6대 한국열관리시공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왼쪽부터)김병규 前 전라북도회장, 고순화 제15대 중앙회 회장, 채성호 前 중앙회 이사

[가스신문=정두현 기자] 제16대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중앙회 회장 후보로 김병규 前 전라북도회장, 고순화 제15대 중앙회 회장, 채성호 前 중앙회 이사가 확정됐다. 아울러 중앙회 감사 후보로는 허종훈 제15대 중앙회 감사, 황규대 제15대 중앙회 감사가 등록됐다.

올해 성공적으로 3년 임기를 마치는 고순화 회장이 재선에 나섰고, 현장 경력과 조직 경영력을 갖춘 경쟁자들이 출마하면서 팽팽한 3파전 구도로 치닫고 있다.

협회 중앙회는 선거관리위원회에 추천된 후보자 3명을 대상으로 오는 26일 전문건설회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해 임원진을 선출한다. 재적 대의원의 과반수 지지를 얻는 후보자가 당선된다. 당선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최다 득표자와 차순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2차 투표를 해 과반수 득표자를 회장으로 선출한다.

회장, 수석부회장, 상임의원·감사 이외의 임원은 협회원 중에서 회장의 제청으로 총회에서 선출되며, 수석부회장은 회원 부회장 중에서, 상임임원은 비회원 중에서 회장의 제청으로 총회 종료후 30일 이내에 개최하는 이사회가 선임한다.

16대 회장직에 출마한 기호 1번 김병규 전 전라북도회장은 전북대학교 산업대학원 과정을 수료했다. 협회 전주지회장과 중앙회 부회장을 지냈으며, 전라북도 신재생 에너지기술 협회장, 전라북도 에너지절약정책 자문단 자문위원을 겸임하고 있다.

재선에 나선 기호 2번 고순화 중앙회 회장은 광운대학교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했으며 세영이레건축㈜의 대표이사다. 성북구회장을 시작으로 11대 중앙회 부회장, 12대 중앙회 감사, 15대 중앙회 회장 등 협회의 요직을 두루 거쳤고 현재 성북구 종암동 새마을금고 이사, 종암경찰서 경찰발전위원장, 한국성결신문 운영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기호 3번 채성호 전 중앙회 이사는 지난 1980년 형제설비 설립을 시작으로 40여년간 에너지 설비·시공 업계에 종사하고 있다. 태평양건설(PCC)의 사우디현장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협회 12·13대 동대문구회장을 역임했다. 보일러시공기능사, 가스안전관리자, 방화관리자, 방수기능사 등 다수의 자격증과 발명특허(보일러연료관의 배관밸브/제10-1541968호)를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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