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이경인 기자] 국내에서 유통 중인 이동식부탄연소기의 품질이 대체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가스용품 중 소비자가 직접 구매하는 이동식부탄연소기 품질을 비교한 2018년 가스안전리포트 사용환경성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품질비교는 국내 7개사 7개 모델 21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공정한 평가를 위해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모양과 형태가 유사한 조리용을 선정했다. 또한, 객관성 및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조사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정부, 학계, 전문기관, 시민단체로 구성된 가스안전리포트 평가심의위원회를 구성·심사를 거쳤다.

이동식부탄연소기에 대한 평가는 크게 2가지로 나눠 검사기준에 따른 구조 및 성능평가와 법적 검사 기준보다 가혹한 시험조건으로 사용 환경성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결과 이동식부탄연소기 검사기준에 따른 구조 및 성능 평가는 제조사 7사 제품 모두 제조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사용 환경성 평가에서는 제품에 따라 다소 성능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용 환경성 평가항목 중 내구성능(콕, 전기점화장치), 내충격성능은 모든 제품이 우수했으나, 이론건조배기가스중의 CO농도, 가버너 조정압력변화율 항목은 우수 또는 양호로 나뉘었다.

한편, 가스안전공사는 가스사고를 예방하고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가스용품 제조사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안전하고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도록 매년 1차례씩 가스안전리포트를 발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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