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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전지, 자립운전기능으로 각광

기사승인 [1379호] 2019.02.19  23: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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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수기와 연료전지, 비상용 콘센트

정전 시에도 전기공급 

[가스신문=강동수 기자] 지난해 9∼10월 일본 관서·중부권에서 태풍에 의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을 때 연료전지의 자립운전기능에 의한  전기공급이 주목을 끌었다. 태풍 24호의 영향으로 9월 30일부터 최장 7일 간 정전에 휩쓸린 시즈오카현 하마마츠시에서 아이신社의 에네팜 타입S(SOFC고체산화물연료전지)의 이용자이기도 한 중부가스 영업담당자에게 당시의 모습을 들었다.

중부가스 판매점의 고토 아키라씨가 집의 온수기(에코죠즈)에 에네팜 타입S를 설치한 것은 2017 년 3 월이었다. 어머니와 아내, 고등학생 아들 등 4인 가족으로 지금까지의 전기요금이 80% 이상 감소하여 새삼 타입S의 발전 성능을 실감했다.

정전이 일어난 것은 10경, 저녁식사와 목욕을 마쳤기 때문에 그날은 그대로 취침, 다음 날 아침이 되어도 전기가 들어오지 않았고 그때 타입S의 리모컨의 “자립운전 콘센트가 준비되었습니다.”라는 알림이 났다.

리모컨을 ON으로 하고 온수기의 뒷벽과 화장실에 있는 2개의 비상용 콘센트로 전환했다. 화장실 콘센트에 연장 코드를 연결하여 거실에서 스마트폰 등을 충전했다. 신호등이 정지된 가운데 차로 출근하니 회사의 전화는 불통 상태였다. 휴대폰으로 고객의 수리 요청에 차례로 응대하고 저녁에 집에 가서 보니 아들은 고등학교 휴교, 어머니도 출근을 위한 버스가 없어 모두 집에 있었다.

가용 전력은 700W까지였기 때문에 실내조명은 스탠드식 형광등과 캠핑용 가스 랜턴을 활용했다. 가스레인지로 요리를 만들고 아로마 촛불을 켠 욕조에 들어갔다. “태풍이 지나가서 습하고 더웠기 때문에 목욕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매우 다행이었다”고 회상했다. 3일째도 정전은 이어졌다. 올전기화 주택에 사는 아들 친구의 어머니가 도움을 구했다. 정상적으로 고등학교에 등교는 했지만 도시락을 편의점에서 사려고 해도 주먹밥도 없는 상태에서 SOFC와 가스레인지가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아내는 말했다.

출근해 보니 전기는 낮 무렵에 복구되었다. 그러나 저녁에 집에 돌아와 보니 여전히 어두웠다. 같은 하마마츠 시내에서도 지역에 따라 복구 시간이 달랐다. 과연 700W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시험해 보니 냉장고는 본체 내부 온도가 상승해 버렸기 때문에 가동하지 않았고 진공 청소기는 움직였다. 그러다가 밤 10시경에 불이 켜졌다.

고토씨는 정전을 회상하며 “700W라고 해도 꽤 든든했다. 특히 온수로 목욕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사용방법의 주지 철저 

중부가스는 2017년 4월 SOFC 발매 처음부터 자립운전 모델의 판매에 주력해 왔다. 지금까지 판매한 600여대 중 신축 건물의 80%, 기존 건물의 90% 이상을 이 모델이 차지한다. 중부가스 관계자는 “자립 기능은 큰 매력 포인트다”라고 말하면서도 정전 시에 활약하는 SOFC의 안내가 부족했다고 반성했다.

도요하시 지역의 판매점 5개소는 정전 직후인 10월 1일 SOFC를 판매한 약 150건의 기축 고객에 전화를 걸어 SOFC의 자립 기능을 사용할 수 있었는지를 검토한 결과 20% 넘게 사용하지 않았다. 가장 많았던 것은 비상용 콘센트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리모컨 조작이 필요하다는 것을 모르는 케이스였다고 한다.

또한 ‘발전 정지일’과 겹친 고객도 몇 건 있었다.

24시간 연속 운전을 하는 SOFC의 가스 마이콤미터의 허위 경보를 방지하기 위해 27일마다 약 28시간 발전을 정지시킨다. 태풍은 미리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정지일을 미리 리모컨으로 확인하고 중지 날짜를 앞당겼어야 했는데 대응이 미숙했다고 반성했다.

아이신정기는 이와 같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영업사원이 정전시에 대한 고객 설명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스회사의 SOFC의 ‘조작 가이드’를 마련했고 동영상 사이트에 정전 시 조작방법을 소개하는 동영상도 게재했다.

중부 가스는 정전이 일어난 후 타입S의 자립 기능에 대한 관심의 고조되자 가스 전시회와 연말 세일에 재해대책 코너를 설치하고 타입S를 전시하여 자립 기능을 소개한 아이신정기의 전단지를 활용하여 홍보했다.

또한 앞으로의 과제로서 자립 기능을 알리는 방법을 꼽았다. 이번 정전사태를 통해 태양광 발전은 있지만 야간에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여 곤란한 사람들이 많이 있었고 축전지에 대한 문의가 몇 건 있었다. 태양광 및 축전지 세트가 없더라도 SOFC가 있으면 정전이 발생해도 밤에도 전력 공급에 문제가 없음을 알려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동수 기자 kangtaro@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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