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매직이 최근 상승세를 타면서 기업상장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은 SK매직 화성공장의 외부 전경)

[가스신문=정두현 기자] SK매직(대표 류권주)의 기업 상장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SK매직의 모기업인 SK네트웍스는 지난 10일 SK매직의 기업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SK매직의 최근 상승세는 거침이 없다. 지난해 매출액은 6559억원으로 전년 대비 19.8%가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508억원으로 전년 대비 58.9% 올랐다. 가스‧전기레인지와 정수기 등 주력 제품군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최상위권으로 올라선데다 최근 SK네트웍스의 글로벌 사업부를 100억원에 인수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도 마련했다.

특히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최근 언론을 통해 SK매직 사업부문을 상장한다는 계획을 밝혀 올해 SK매직의 코스피 입성 가설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여기에 SK매직은 SK증권이 발표한 2019년도 상장 예정‧후보 기업 리스트에 오르면서 지난해부터 상장기업 편입에 대해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SK매직 관계자는 “SK네트웍스에 따르면 현재 주관사 선정을 통해 상장과 관련한 다양한 검토를 진행 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이번 사항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거나 변동이 있는 경우 재공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매직은 동양그룹의 재무개선 작업으로 지난 2016년 SK그룹에 인수됐으며, 가스·전기레인지, 오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 생활·주방 가전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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