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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연통, 벌·날벌레 유입 막아야

기사승인 [1374호] 2019.01.09  23: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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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 펜션 CO 중독 사고, 보일러 급기통에 벌집 발견
봄·여름 날벌레 유입으로 가스보일러 가동 지장

   
▲ 가스온수기 급배기통 배기통에 벌이 집을 지은 모습(왼쪽)과 강릉 펜션의 가스보일러 급기통 내에 지어진 벌집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가스보일러 급배기연통이 보일러 몸체 또는 연통끼리 쉽게 이탈되지 않도록 연통 제조기준이 강화된 가운데 벌이나 날벌레 유입도 예방할 수 있는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업계의 목소리는 지난해 12월 18일 강릉시의 한 펜션에서 발생된 가스보일러 일산화탄소(CO) 중독사고 현장에 설치된 급배기연통의 급기구 내에 달걀 2개 크기의 벌집이 발견됨으로써 보일러 가동에 지장을 주었을 것이라는 사고조사에 따른 것이다.

과거 보일러연통을 자바라 타입을 사용할 때 새가 집을 지음으로써 일산화탄소가 배출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다. 따라서 보일러연통업체들은 자바라타입에서 스테인리스 재질의 연통으로 변경하면서 검사기관의 성능인증을 받는 등 품질향상에 기여해 왔다.

특히 지난해 6월부터는 연통이 쉽게 빠지지 않도록 한 리브타입의 연통제조기준이 시행에 들어가면서 한 층 안전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이처럼 연통의 품질향상에도 불구하고 외부에서 벌이나 날벌레 유입이라는 변수가 작용함에 따라 연통 외부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벌이 가스보일러연통 내부에 집을 짓는 것은 어렵지 않게 발견되고 있다는 것이 가스업계 관계자들의 주장이다. 특히 벌이나 날벌레는 보일러 가동률이 낮은 늦봄이나 여름에 많이 활동하므로 연통이 표적이 될 수 있다. 급기구는 보일러를 가동하더라도 뜨겁지 않기 때문에 쉽게 집을 지을 수 있다는 것이다.

경남지방에서 LPG판매업을 하는 한 관계자는 “이번 강릉사고 이후 나름대로 고객들의 가스보일러나 가스온수기 급배기연통을 조사한 결과 배기구내에 지어진 벌집을 발견했다”며 꾸준한 점검이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급배기연통을 제조하는 한 관계자는 “지방의 한 보일러 대리점에서 급기구로 들어오는 날벌레 유입을 막을 수 있는 망을 주문해와 수 백 개를 만들어 납품한 적이 있다”며 전반적인 연구가 필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가스보일러업계의 한 관계자는 “급기구 내부에 이물질이 있거나 외부의 충격으로 찌그러짐 현상이 있을 때는 산소부족에 따른 불완전연소로 보일러 몸체에 진동이 발생할 수 있다”며 “배기구에도 마찬가지로 이물질 등이 있을 때는 배기가스가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가스보일러 급배기통으로 벌이나 날벌레 유입이 안전위협 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유관기관과 연통 제조사, 보일러 제조사 등의 대책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박귀철 기자 park@gasnews.com

<저작권자 © 한국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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