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남영태 기자] 광주광역시는 지난 10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수소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연 합동 ‘수소산업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TF 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광주시는 수소산업을 미래 먹거리와 광주의 혁신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달 수소 TF팀을 구성했으며, 향후 TF팀은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수소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수소와 관련된 연관 산업이 광주를 중심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소 관련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에 이번 회의에서 전남대 오병수 교수는 ‘수소에너지 및 수소전기차’를 주제로 발제에 나서 “현재 에너지 현황 및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도록 조속한 수소에너지 사회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광주그린카진흥원은 ‘광주시 수소산업 육성 및 추진현황’을 주제로 광주시 수소산업 추진방향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으며, 2024년까지 수소관련 기업 25개사 유치, 일자리 창출 1만개, 수소전기차 보급 1만대, 충전소 20개소 구축 등의 중장기 목표도 발표했다.

이날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TF팀의 정책제언을 토대로 광주시의 수소산업 정책을 추진해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수소산업 허브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 수소산업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TF에 참여기관은 광주과학기술원, 전남대학교, 호남대학교,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현대자동차,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한국수소산업협회, 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 한국전기연구원, 자동차부품연구원, 광주그린카진흥원, 전자부품연구원,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광주테크노파크, 해양도시가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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