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박은혜 산업현장교수, 권성심 KR귀뚜라미 대표, 정준호 사랑의 보일러 나눔 홍보대사 및 장학회장, 유성훈 금천구청장, 안용묵 사랑의 보일러 나눔 대표와 내외빈이 지난 4일 있은 ‘2018 사랑의 보일러 나눔 장학금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스신문=정두현 기자] 봉사단체 ‘사랑의 보일러 나눔’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충실한 모범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사랑의 보일러 나눔(대표 안용묵 선교사)은 KR귀뚜라미보일러(대표 권성심)의 후원으로 지난 4일 서울 금천구청에서 ‘2018 사랑의 보일러 나눔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소외계층 모범학생 25명에게 문화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랑의 보일러 나눔 안용묵 대표와 장학위원회 한영순 목사, 서울 금천구청 유성훈 구청장, KR귀뚜라미보일러 권성심 대표, 박은혜 산업현장교수가 참석해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특히, 사랑의 보일러 나눔의 창립멤버이자 공식 홍보대사, 장학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배우 정준호가 올해로 9년째 문화장학금 수여식에 참가해 장학생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연예계 대표 선행 스타로 잘 알려진 정준호는 ‘사랑의 보일러 나눔’ 외에도 현재 회장직을 맡고 있는 격투단체 ‘엔젤스파이팅’을 통해 경기 입장수익 전액을 희귀난치병 아동들의 치료비로 후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0년 안용묵 선교사가 설립한 사랑의 보일러 나눔은 소년소녀가장, 한 부모 가정, 독거노인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보일러 무상 수리․교체 재능기부, 소년․소녀 가장 장학금 지원, 김장 나눔 등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와 ‘희망온돌 행복한 방 만들기’ 협약을 체결해 서울시 25개구를 대상으로 보일러 안전점검 및 수리․교체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저소득층 250개 세대를 대상으로 노후보일러 교체 및 수리를 지원하고, 110여개 세대에 김장 나눔을 실천한 바 있다.

사랑의 보일러 나눔 안용묵 대표는 “가정형편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없도록 지역사회가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며, 이 같은 행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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