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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고압가스 충전·판매소 매물 급증

기사승인 [1370호] 2018.12.06  2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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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스 과잉공급 시기 우후죽순 수급 불안·수요감소 등 영향
중고용기 및 저장탱크도 많아 수급대란 여파 시장재편 조짐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산업 전반에 걸쳐 경기가 크게 하강함에 따라 고압가스수요가 크게 감소하자 전국 곳곳의 고압가스충전소 및 판매소들이 경영난에 봉착, 매물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미 영남지역의 몇몇 충전소들은 조선사 등에서 공고한 고압가스 입찰에서 묻지마 식의 저가로 응찰한 데 따른 후유증으로 인해 부실업소로 전락하고 있다.

그러나 매물로 나온 충전소들은 그 존립이 경각에 달려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수하려는 업체가 나타나지 않아 더욱 애를 태우는 상황이다.

수도권에서도 몇몇 충전소들이 암암리에 매물로 내놓고 있으며 특히 고압가스판매소들이 매물로 많이 나왔으나 실제 매매로 이어지는 경우는 매우 미미한 수준이다.

경인지역의 한 고압가스충전사업자는 “그동안 고압가스 공급과잉으로 신규 충전소가 많이 들어섰으나 최근 수급 대란과 함께 다소 주춤해졌다”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질소, 탄산, 헬륨 등 고압가스품목의 공급부족현상으로 인해 가스매입단가가 크게 늘어 이익이 더욱 감소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판매소들의 사정은 더욱 열악하다. 매물로 나온 판매소들의 매각금액은 대부분 허가시설, 판매물량 등의 실사를 통해 판단하는데 이익이 나올만한 물량이 거의 없는 경우가 많아 속 빈 강정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최근까지 만해도 몇몇 충전소들이 외형을 늘리기 위해 판매소의 물량을 인수하기도 했지만 요즘 나오는 판매소는 속 빈 강정이 많아 관심거리가 되지 못하고 있다. 또 전에는 허가시설의 가치도 크게 인정받아 제값을 받기도 했지만 요즘은 허가시설만 나온 매물은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한편 가스수요가 줄어들면서 초저온저장탱크, 초저온용기, 고압용기 등도 매물로 많이 나오고 있으나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내년에 고압가스 수급 상황이 좀 더 나아지겠지만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메이커들이 잡고있는 만큼 충전·판매와 같은 하부유통시장의 재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경영환경이 더욱 열악해지는 만큼 소모적인 경쟁보다 안전서비스와 같은 고객관리에 역점을 두면서 제값을 받는 풍토를 조성해야 할 것이다.

 

한상열 기자 syhan@gasnews.com

<저작권자 © 한국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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