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김재형 기자] 지난 5월부터 인상 또는 동결됐던 12월 국내 LPG가격이 12월 들어 kg당 77원 내려 소비자들이 오랜만에 가격인하 효과를 누리게 됐다.

SK가스는 12월 국내 LPG가격을 kg당 77원 인하한다고 거래하는 충전소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가정·상업용 프로판충전소 공급가격은 kg당 982.4원, 산업용은 989원, 부탄 자동차충전소 공급가격은 1322.13원(772.1원/ℓ)으로 바꿨다. 

E1은 12월 국내 LPG가격을 75원씩 내려 가정·상업용 프로판충전소 공급가격은 982.8원, 산업용은 989.4원으로 바꿨고 부탄충전소 공급가격은 1323.13원(772.71원/ℓ)으로 조정했다.

SK에너지는 kg당 77원 내려 프로판충전소공급가격이 983.4으로 부탄충전소공급가격은 1323.13원(772.71원/ℓ)으로 바꿨다.

GS칼텍스는 프로판을 78원 내려 충전소공급가격이 981.4원으로 부탄을 77원 내려 1320원(770.88원ℓ)으로 조정했다. S-OIL은 프로판과 부탄을 77원씩 인하해 프로판충전소 공급가격은 979.6원으로 부탄은 1321.13원(771.54ℓ)으로 바꿨고 현대오일뱅크는 프로판을 76원 내려 충전소공급가격이 979원으로 부탄을 77원 내려 충전소공급가격이 1318.13원(769.79원ℓ)으로 변동했다.

12월 국내 LPG가격이 인하된 것은 수입가격이 내린 영향이 컸다. 11월 LPG수입가격이 프로판은 톤당 540달러, 부탄은 525달러로 조정되면서 프로판은 전월 대비 115달러, 부탄은 130달러 내렸다. 환율의 경우 별다른 변동이 없는 실정에서 수입사의 누적손실로 인해 이달 가격인하폭이 결정됐다.

11월 유류세 인하로 인해 LPG수입사들이 kg당 70원이 넘는 원가인상분을 반영하지 못한 실정에서 결국 이달 국내 LPG가격은 kg당 77원 인하됐다.

한편 수입가격의 인상으로 국내 LPG가격은 지난 5월-동결, 6월-30원선 인상, 7·8월-44원선 인상, 9월 동결, 10월-68원선 인상, 11월 동결되는 등 좀처럼 가격이 안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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