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가스안전센터에서 위탁교육생을 대상으로 실습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가스신문=이경인 기자] 산업가스안전기술지원센터(이하 산업가스안전센터)가 다양한 교육실습장비를 토대로 현장전문가 육성 확대에 나선다.

산업가스안전센터에 따르면 전문가 육성을 위해 법정전문교육과 주문형 위탁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법정전문교육은 산업가스를 취급하는 사업장의 안전관리책임자와 안전관리원에 대해 신규 종사 시 1회, 그 이후 3년마다 1회씩 실시되고 있고, 주문형 위탁교육은 산업체나 대학교 등으로부터 요청을 받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준공 이후 불과 1년이 경과했지만, 다양한 실습장비와 강사인력덕분에 예상보다 교육생 규모는 늘어나고 있다.

산업가스안전센터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준공됐지만, 준비과정을 거치면서 교육과정은 지난 4월부터 시행됐다”며 “4월부터 10월까지 법정교육은 674명이 교육을 이수해 계획대비 87%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문형 위탁교육은 산업체와 대학교 관련학과에서 관심을 보이면서 연내 1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교육과정뿐만 아니라, 교육내용에 대한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주문형 위탁교육생을 대상으로 교육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100점 만점에 95점 이상의 평가를 받으면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에 대해 산업가스안전센터측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산업가스분야 교육관련 장비를 48종 209종 보유하고 있으며 교육내용도 산업가스 체험형 안전교육이 가능하도록 이론교육뿐만 아니라, 가상현실 장비를 통한 다양한 실습교육이 실시돼 교육생들의 만족도도 높다고 설명했다.

산업가스안전센터 오복현 센터장은 “올해 실적을 기반으로 향후 VR기반의 체험형 교육훈련 인프라를 고도화 하고, 주문형 위탁교육 확대 등을 통해 산업가스 안전관리 현장 전문가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준공된 산업가스안전센터는 부지면적 31,706㎡에 교육센터동, 중화처리동, 부품성능평가동을 비롯해 6개동 연면적 6,773㎡ 규모다. 또한 국내 안전교육분야 최초로 VR(가상현실)기반 교육 시스템을 통한 4차 산업혁명 선도 및 글로벌 인증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안전기기 시험인증 설비(37종 90점)를 보유하고 있으며 산업가스 잔가스 용기 및 사고용기 중화처리를 비롯해 ‘산업가스 안전기기 등에 대한 시험인증 및 R&D’, ‘산업가스 전문교육 및 안전관리’, ‘비상대응 등을 통해 국내 산업용가스 안전관리’ 등 산업가스분야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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