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27
default_setNet1_2

[기고] 이미 시작된 가스판매업의 4차 산업혁명

기사승인 [1365호] 2018.10.23  23:18:19

공유
default_news_ad1

- (주)우진코리센 이진곤 이사

   
▲ 소형저장탱크 잔량발신, 계량기 원격검침을 비롯해 발신형 절체기가 보급되면서 가스판매업의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되고 있다.

 

작은 배터리로 5년 이상 원격검침 가능한 시대

저전력·장거리 서비스 소비자 편익 증대
판매관리프로그램 준비 초지능 서비스 제공

   
 

현재 많은 대중 매체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해 말하고 있지만 일반인들에게 ‘초연결(hyperconnectivity)’과 ‘초지능(superintelligence)’은 본인과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가스판매업에서는 이미 이와 같은 기술이 개발되어 활용되고 있다.

바로 원격검침이다. 이는 4차 산업혁명 속에서 탄생한 가스판매업의 진보이자 그 산물이라고 할 수 있는 기술이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초연결’이란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가 기업들의 새 트렌드를 강조하기 위해 2008년 처음 사용한 용어로 모바일 시대를 맞아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이 연결된 상황을 일컫는다.

원격검침에서 초연결이란 사물과 사람의 연결에 해당 되는데 바로 소형저장탱크와 가스공급사업자 간 연결을 의미하며 초지능은 이제 시장에서 시작되고 있는 계획 배송과 재고 및 자산관리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원격검침은 초연결을 통해 취득한 잔량 및 검침정보를 AI(인공지능)와 SW(프로그램)를 활용하여 계획 배속과 물량의 재고를 예측하고, 자산을 관리한다.

현재 원격검침이란 초연결의 산물인 인터넷을 활용해서 전기, 가스, 수도 계량기 등을 검침원이 일일이 고객을 방문하지 않고 원격에서 단말기를 이용해 검침 데이터를 읽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화선이나 전력선, 또는 무선주파수 방식에 의해 정보를 수집하며, 컴퓨터 프로그램과 연계해 고지서 발급은 물론 수요 패턴까지 파악할 수 있다.

2017년 말 기준으로 전체 가스 사용가구는 2290만4347가구이며 이중 LPG사용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18.9%로  433만8276가구가 LPG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전년대비 1.3% 감소한 수치로 가스판매업계에 어려움이 현실화되고 있다. 전국 4700개 LPG판매사업자들이 433만 가구 이상의 사용자에게 가스를 판매 하고 있으나 공급 및 사용량 예측을 체계적으로 하지 못해 공급금액의 약 40%를 배송비가 차지하고 있다.

이를 대신할 저가격 저비용의 원격검침 단말기의 보급이 가능해진다면 잔량·절체기·사용량 확인을 통해 계획배송이 가능해지며, 물류비 절감을 통한 단가의 합리화와 안정(중단 없는)된 공급시스템 그리고 정확한 요금부과 업무를 통한 소비자 만족도 증가로 LPG판매사업자의 경쟁력 강화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이다.

LPG용기 공급의 한계였던 안정적인 가스 공급의 어려움을 원격검침을 이용한 계획배송이 가능해짐에 따라 취사 이외에 추가적인 난방 수요도 창출하게 되어 LPG공급량의 획기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LPG원격검침 단말기의 보급을 통해 수집된 정보를 빅데이터로 활용하여 LPG판매업계의 경영혁신과 LPG공급 구조의 새로운 혁신을 가져 올 것이다.

 

IT기술 어디까지 발전했나

LPWA(low power wide area)을 활용한 LPG원격검침 단말기 개발이 보급되고 있다. 우진코리센이 시장최초로 SKT망의 LORA를 활용한 단말기를 2016년부터 공급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새로운 LPWA 단말기 시장에 단말기 공급업체들이 뛰어들어 경쟁이 시작되고 있다.

LPWA 단말기의 등장으로 작은 배터리 한 개로 배터리 충전 없이 5년 이상 지속되는 원격검침 단말기의 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국내 사물인터넷 시장의 생태계가 SK텔레콤 ‘로라(LoRa)’ 와 KT/LG 유플러스 ‘NB-IoT’ 주도권 싸움으로 흘러가고 있다. SK텔레콤이 로라를 통한 IoT 전국망 구축으로 독자 행보를 발표한 것에 위기의식을 느낀 KT와 LG유플러스가 의기투합하면서 ‘NB-IoT’의 공동 추진으로 맞불을 놓은 형국이다.

LoRa네트워크는 LTE-M, LTE NB-IoT와 비교해 비면허 대역에서 운영이 가능하고 표준화가 완료됐으며, Orange telecom 등 글로벌 네트워크 사업자에서 도입해 상용화를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IoT 전용망이 이미 상용화를 완료한 LTE-M Cat.1보다 낮은 대역폭과 낮은 전력이 소모되는 Small and Micro packet network에 최적화된 서비스로 IoT 플랫폼 연동이 가능해 더 낮은 비용으로 최적의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로라 디바이스는 DL 수신 가능 시간에 따라 Class A/B/C 타입을 지원하고, 배터리로 동작하는 디바이스와 상시 전원공급이 가능한 디바이스에 따라 최적화된 동작 방식을 제공해 배터리 효율성과 기능적 안정성에 맞는 Class 선택이 가능하다고 한다.   

저전력 다기능 원격검침기 개발은 LPG벌크(소형저장탱크) 또는 저장용기가 실외에 설치되는 관계로 상전보다는 배터리로 작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로라디바이스는 저전력 설계를 통한 긴 배터리 사용시간이 보장되고, 소형저장탱크의 잔량체크, LPG저장용기(20Kg, 50Kg)의 절체정보, 사용량 정보를 모두 검침할 수 있는 다기능 원격검침기가 개발되고 있다.

그 동안 코리센은 저전력단말기 개발과 계량기 사용량체크라는 새로운 시장은 만들었고, 2018년에는 절체기 정보 원격검침 사업의 확대를 위해 화영상사의 검침용 절체기 보급에 힘을 쓰고 있다. 

향후 전망

향후 IoT 시장 규모는 기존 셀룰러 이동통신시장의 10배 이상이 되며,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2020년경에 서비스를 목적으로 표준화가 진행 중인 5G 이동통신 서비스의 세 분야 중 두 분야가 IoT이다. 사물인터넷의 수많은 응용 분야의 커넥티비티 중에서 저전력 광역 커넥티비티, 즉 저전력·장거리(LPWA)가 가장 많이 요구되며 이 같은 대량의 IoT를 위한 새로운 표준이 필요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물인터넷은 각각의 응용 서비스별로 그 특성에 따라 전송 빈도수와 전송 데이터량을 달리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현재 활용되고 발전해 가고 있다. 가령 영상 모니터링 분야의 경우는 전송 데이터량이 많고 전송 빈도수는 중간이지만, 스마트 미터링 분야는 전송 빈도수는 많으나 한 번에 전송할 데이터량은 매우 적다.

이처럼 사물인터넷은 수많은 응용 분야별로 개별화되어 있고, 각 응용 분야별로 서비스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서비스 특성에 맞는 최적화 및 적합한 사물인터넷의 무선 커넥티비티의 선정이 중요하다.

LPG원격검침인 경우도 LPWA 기반의 무선 커넥티비티가 최적이라고 판단된다. 향후에 가스 원격검침 이외의 다른 원격모니터링 시스템으로의 성장을 기대 할 수 있을 것이다.

기존의 원격검침의 경우 통신 장비 가격과 통신비용 문제로 도입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LPWA로 시스템을 구성할 경우, 저렴한 단말기 생산비용과 적은 비용의 통신요금으로 서비스 구성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저전력·장거리 기반의 IoT 전용망에 대한 이동통신사 3사 간의 전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SKT는 지난해 수천억원을 투자해 IoT 전용망인 로라의 구축을 완료하고, 전용 모듈 10만개를 무료 배포하는 등 가장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재 상용화된 서비스는 10여개에 불과하지만 올해 대폭 늘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한발 늦게 시장에 진출한 KT와 LG유플러스도 IoT 전용망인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상용망을 올해 상반기 내에 구축한다. 이들은 이를 토대로 산업·공공 분야 NB-IoT 서비스 전용 상품도 출시한다는 전략이다.

우진코리센을 비롯한 많은 원격격검침 업계는 이와 같은 IT기술의 발전을 LPG시장에 발 빠르게 적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같은 기술의 발전은 배송비용을 줄일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원격검침을 통한 잔량을 정확히 확인 할 수 있기 때문에 재고 관리 및 판매량 예측이 가능해진다. 또한 계획 배송과 충전 예측이 가능하여 야간 및 주말 근무를 줄일 수 있어 고용안정 및 청년층 고용 창출이 가능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기존 LPG벌크시장으로의 전환을 하지 못하고 있는 영세 LP가스 판매사업자들에게 용기판매 방식에서 절체기 검침를 활용한 체적판매가 가능해 진다.

보통 소형저장탱크의 경우 250㎏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으나 최대 충전 권장이 80%인 관계로 실제로는 200㎏ 정도를 충전한다. 이를 50㎏ 용기 4대로 대처하고 절체기를 활용, 원격검침을 한다면 소형저장탱크와 같은 효과가 있다. LPG벌크사업을 하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들여 구입하였던 LPG벌크로리의 구입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영세한 사업자의 수익 증대에 많은 기여가 예상된다.

이제 초지능시대도 기대할 수 있다. 우진코리센은 초지능인 ERP(판매관리프로그램) 개발을 끝내고 보급을 위한 마지막 점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만간 LPG판매사업자들은 새로운 4차 산업혁명의 완성을 위한 판매관리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신문 kgnp@gasnews.com

<저작권자 © 한국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ad28
default_bottom
#top